'끝까지 불태웠다' NC 신민혁, 수술 앞두고 역투...완주 원했으나 구단이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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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어려운 시간을 보낸 지난 8월, 마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오른손 투수 신민혁(25)이었다.
신민혁은 선발진 한자리를 굳게 지키며 8월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했다.
신민혁은 수술을 앞두고 마지막 등판인 SSG전까지 제 몫을 했다.
올 시즌으로 선발 4년 차인 신민혁은 25경기 121이닝 8승 9패 평균자책점 4.31을 최종 성적표로 남기고 마운드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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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은 선발진 한자리를 굳게 지키며 8월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했다.
특히 8월의 마지막 경기인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데뷔 첫 10승 달성을 눈앞에 둔 신민혁은 조금 일찍 시간을 마감한다.
계속 그를 괴롭히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신민혁은 수술을 앞두고 마지막 등판인 SSG전까지 제 몫을 했다.
선수는 어떻게든 시즌 마지막까지 완주하길 원했지만, 구단은 미래를 생각해 수술받도록 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1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신민혁) 본인은 시즌을 마치고 싶어 했고, 저로서는 말려야 했다. 내년 시즌 준비해야 할 젊은 선수다. 여기에서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은 매일 상태가 달라진다.
조금 덜 아픈 곳에 뼛조각이 자리하면 참고 던질 수 있고, 신경을 건드리면 던지는 게 어렵다.
강 감독은 "본인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투구한 것"이라면서 "언제 또 뼛조각이 다른 부위에 자리 잡을지 모른다. 직구 구속도 조금씩 내려갔다"고 수술받게 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으로 선발 4년 차인 신민혁은 25경기 121이닝 8승 9패 평균자책점 4.31을 최종 성적표로 남기고 마운드를 떠난다.
2일 병원 검진 예정인 그는 곧바로 날짜를 잡고 수술대에 오른다.
강 감독은 "선발로 경험이 쌓이면서 투구 조절이나 타자 상대하는 게 무척 좋아졌다. 타자 상대하는 요령도 생겼다"고 칭찬했다.
이어 신민혁 이탈로 생긴 선발진 공백에 대해서는 "일단 이재학 선수가 다음 주에 복귀한다. 남은 한 자리는 이용준과 임상현, 이준호까지 3명 선수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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