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024년 임금협상 타결···15년 연속 무분규

최지영 기자 2024. 9. 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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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15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KGM은 지난 30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2024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9일에 마무리된 23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30일 투표 참여 조합원(2863명)의 56.2%(1608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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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찬반투표서 56.2% 찬성으로 가결
임금과 복지 등 근로조건 개선, 미래 발전 비전 등 논의
KG모빌리티 경기 평택시 KG모빌리티(KGM) 공장 전경. KGM 제공

KG모빌리티(KGM)가 15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KGM은 지난 30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2024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9일에 마무리된 23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30일 투표 참여 조합원(2863명)의 56.2%(1608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KGM 노동조합 및 경영진은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장시간 협의를 진행했다. KGM 노사는 임금과 복지 등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자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 및 제품 경쟁력 등 미래 발전 비전에 초점을 맞춰 심도 있게 논의를 이어 왔다.

KGM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노사가 의견을 함께하며 교섭 기간 내내 성실 교섭을 진행해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생산장려금(PI) 250만 원 및 이익 분배금(PS) 100만 원이다.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박장호 KGM 대표이사는 "(자동차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전동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우리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노사가 의견을 함께하며 성실 교섭을 통해 1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안정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특히 "지난 달 출시된 액티언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상생의 협력적 노사 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이용자 만족 실현과 함께 판매 물량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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