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노동장관 "임금체불 청산·체불사업주 엄벌" 지시

박상현 기자 2024. 9. 1. 14: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 업무 지시로 임금체불에 대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고 노동부가 1일 밝혔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 31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그간 노력에도 청산되지 않은 2198억원을 전액 청산한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2198억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임금 체불액 1조436억원 중 청산되지 않은 금액이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기관장이 매일 체불 상황을 점검하고 체불임금이 모두 청산되도록 현장으로 나갈 것”과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신청, 구속수사 등을 원칙으로 한층 강도 높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또 현재 임금체불이 발생 중인 큐텐 계열사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