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격추한다”…공군 2여단, 기동방어 훈련

안노연 기자 2024. 9. 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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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이하 2여단)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 기동방어 훈련으로 철통같은 대공방어태세를 선보였다.

특히 훈련에는 천궁을 운용하는 2여단 소속 2개 미사일방어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교전통제소, 발사대, 레이더, 발전차량 등 주요 작전 장비를 주둔지에서 전술진지로 이동·설치하는 기동훈련과 가상의 표적을 추적·격추하는 방공훈련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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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2여단 예하 미사일 방어부대가 기동한 전술진지에서 방공작전 개시를 위해 천궁 발사대를 직립하고 있다. 2여단 제공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이하 2여단)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 기동방어 훈련으로 철통같은 대공방어태세를 선보였다.

2여단은 최근 UFS 연습과 연계한 전투태세 훈련과 기동방어 훈련 두 차례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동방어란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와 방공을 목적으로 주둔지에서 전술진지로 작전 장비를 신속히 이동시켜 임무를 수행하는 작전이다.

훈련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진 전쟁에 드론, 순항미사일, 무인항공기 등이 다양하게 쓰인 점을 고려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군 2여단 예하 미사일 방어부대가 기동한 전술진지에서 발칸을 운용하고 있다. 2여단 제공

특히 훈련에는 천궁을 운용하는 2여단 소속 2개 미사일방어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교전통제소, 발사대, 레이더, 발전차량 등 주요 작전 장비를 주둔지에서 전술진지로 이동·설치하는 기동훈련과 가상의 표적을 추적·격추하는 방공훈련 등을 진행했다.

2여단 계획처장 주영진 중령(진)은 “적의 공중 위협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일방어부대가 영공을 방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실전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2여단은 주요 산업시설 및 항만이 다수 위치한 대한민국의 중서부·동북부 지역 방공과 미사일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부대다. 2022년부터 첨단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기동방어 훈련을 하고 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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