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 손담비 "母와 똑같은 상황,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셨겠나"

신영선 기자 2024. 9. 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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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어린 시절 가장이 되어야 했던 어머니의 사연에 눈물을 글썽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어릴 적 못 만든 추억을 뒤늦게 쌓으며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있는 손담비 모녀가 엄마의 단골 시장에 방문한다.

다음으로 손담비 모녀는 동네 사랑방인 엄마의 단골 미용실로 향한다.

손담비는 "딸이 자기와 똑같은 상황이 되니까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셨겠나"라며 엄마의 한스러운 마음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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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손담비가 어린 시절 가장이 되어야 했던 어머니의 사연에 눈물을 글썽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어릴 적 못 만든 추억을 뒤늦게 쌓으며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있는 손담비 모녀가 엄마의 단골 시장에 방문한다.

손담비의 엄마는 시장에 도착하자 "우리 딸 임신한다고 살 많이 쪘죠?"라며 사방팔방 딸의 임신 준비 소식을 알린다. 이에 시장 상인들로부터 "떡두꺼비 데려와요"라는 응원이 쏟아져 손담비를 당황스럽게 한다.

다음으로 손담비 모녀는 동네 사랑방인 엄마의 단골 미용실로 향한다. 그곳에서 손담비는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젊은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손담비의 엄마는 "아버지가 59세에 돌아가시고 스무 살부터 돈을 벌었다"라며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이 되어야 했던 과거사를 고백한다. 또 "대물림이라는 게 이런 건가"라며 자신처럼 젊은 나이에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딸에 대한 죄책감을 토로한다.

손담비는 "딸이 자기와 똑같은 상황이 되니까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셨겠나"라며 엄마의 한스러운 마음에 공감한다. 그러면서 "나처럼 되지 말아라"라고 했던 엄마의 말을 되뇌이며 눈물을 글썽인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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