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이 ‘사상 최대 규모 제안’ 거절한 이유? '월드컵 명단 복귀→실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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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새출발을 알린 라힘 스털링은 돈을 좇지 않았다.
매체는 "스털링은 이 구애를 거부했다. 그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복귀하려는 장기적인 야망을 이유로 이 엄청난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스털링이 아스널을 차기 행선지로 택한 이유는 PL에서의 활약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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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스널에서 새출발을 알린 라힘 스털링은 돈을 좇지 않았다. 스털링은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털링은 축구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수준의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PL)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인물은 스털링이었다. 스털링은 지난 첼시의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후보에 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묵묵히 훈련했던 스털링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결국 명단 공개 직후 언론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한 명확한 이유를 밝히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게 돌아온 답변은 “기술적인 결정이었다”는 말 뿐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후 경기에서도 스털링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스털링과 첼시와의 관계는 끝이 났다. 스털링은 계속해서 이적을 모색했다. 스털링을 원하는 구단은 많았다. 유벤투스, 크리스탈 팰리스가 일찍이 관심을 표명했고, 막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보내고 스털링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지막 날, 스털링은 ‘깜짝 이적’으로 아스널과 계약을 맺었다. 1년 임대 이후 완전 이적이 가능한 옵션이었다.
스털링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여러분은 나의 최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믿기 힘든 기분이며 굉장히 흥분된다. 모든 부분이 나에게 딱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당찬 이적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디렉터 에두 가스파르 또한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우승 경험이 많다.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스털링의 합류에 매우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스털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익명의 구단에게 주당 65만 파운드(약 11억 4,300만 원)의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현 시점 최고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주급이 약 50만 5,000천 파운드(약 9억 원)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제안을 받은 셈이다.
스털링은 돈을 좇지 않고 ‘목표’를 좇았다. 매체는 “스털링은 이 구애를 거부했다. 그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복귀하려는 장기적인 야망을 이유로 이 엄청난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스털링이 아스널을 차기 행선지로 택한 이유는 PL에서의 활약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함이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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