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인종차별' 구단, 상도덕도 없네... '월클 CB' 바란 1달 만에 '계약 해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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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이 소속팀 코모에서 방출될 위기라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스포츠 미디어셋'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바란은 2024-25시즌을 위해 코모가 세리에A 사무국에 넘긴 25명의 선수 목록에서 제외됐다. 바란은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으나 부상을 입었다. 세리에A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고, 코모는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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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파엘 바란이 소속팀 코모에서 방출될 위기라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스포츠 미디어셋'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바란은 2024-25시즌을 위해 코모가 세리에A 사무국에 넘긴 25명의 선수 목록에서 제외됐다. 바란은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으나 부상을 입었다. 세리에A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고, 코모는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모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은 탓에 맨유는 바란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바란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의 관심을 받았으나 도전을 택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승격에 성공한 코모에 합류했다. 코모는 베테랑 바란을 중심으로 수비진 개편을 원했다.
하지만 바란의 도전은 1경기 만에 끝났다. 세리에A 개막 전에 치른 이탈리아 컵 삼프도리아전에서 23분 만에 부상을 입었다. 영국 '팀토크'는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바란의 부상은 제대로 파악조차 안 되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무릎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매체는 허벅지 문제라고 주장한다. 어떤 경우든 바란은 벤치에 남을 것이며 이제 코모에서 선수 생활이 끝났을 수도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코모는 세리에A 개막 때 바란과 함께 하지 못했다. 부상 정도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모가 계약 해지를 고려할 정도라면 시즌 아웃급 부상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다.
매체의 보도대로 진정 계약 해지 후 방출로 이어진다면 바란은 코모 선수로서의 생활을 단 한 달, 한 경기밖에 못한 것이 된다. 지난 7월 말 코모에 입단한 바란이다.
코모는 황희찬 인종차별 구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프리시즌에서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코모의 친선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경기 도중 코모 선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가해 양 팀이 충돌했다.
이후 코모의 입장문은 뻔뻔함 그 자체였다. 코모는 "우리 클럽은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으며 가능한 모든 형태로의 인종차별 모두 비난한다. 우리는 사건이 일어난 후 우리의 수비수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황희찬을 무시해라, 그는 그가 재키 찬(성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라고 했다.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모습도 있었다. 코모는 이어 "우리는 특정 울버햄튼 선수들의 반응에 대해 실망했으며 이는 사건을 더욱 키웠다"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선수에게 주먹을 휘두른 다니엘 포덴세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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