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2년간 8천여명 검거…피해액 2조 5천억 상당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2년 7월부터 2년간 국토교통부, 대검찰청과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진행해 피의자 8,3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6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서 확인된 피해자는 16,314명으로, 피해 금액은 2조 5천 억원에 달했습니다.

사기 유형은 금융기관의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악용하는 '허위 보증·보험'이, 피의자는 가짜 임대인·임차인 등이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자 중에서는 30대 이하가 62.8%로, 주로 청년층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검거된 40개 조직 가운데 15개 조직에는 범죄단체·집단 조직죄가 적용됐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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