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꼭 봐야지!"...'베테랑2'가 기다려지는 이유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온다, 온다! 누가? 베테랑 스타들이 온다!"

9월, 하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주인공들이 온다. 류승완 감독, 황정민 그리고 정해인이 '베테랑2'로 온다. 전편의 천만 관객 기운을 등에 업고, 통쾌한 한판 승부로 관객들과 만난다. 개봉 전부터 '9월 원픽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베테랑2'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5년 '베테랑'에 이어 9년 만에 속편으로 컴백한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를 투입한다. 그리고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베테랑2'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 스토리를 예고해 관객들의 9월 필수 관람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 티저 영상, 예고편 등을 통해 강렬, 짜릿한 액션과 통쾌한 한방을 예고했다.

이 영화의 흥행 기대 포인트는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는 점이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시원한 액션 장면은 예고편부터 '시선 집중'으로 인한 몰입도를 높인다. '리얼 타격감'을 카메라에 담아냈고, 나쁜 놈 추격하는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의 액션을 박진감 있게 담았다. 맛보기였지만, 관객들의 예매를 유혹했다.

황정민은 류승완 감독의 액션에 완성도를 높였다. 파괴적인 액션보다 사실감 있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황정민은 이미 '베테랑'을 통해 몸 사리지 않는, 나쁜 놈 잡기 위해 끈질긴 추격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그리고 그 끝에 짜릿하고, 통쾌한 반전 한방을 던진다. 황정민 특유의 유머러스한 베테랑 연기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옥상 수중 액션신은 일찌감치 백미로 떠올랐다.

또한 '베테랑', 서도철의 명대사 "내가 죄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는 '베테랑2'에서도 등장한다. 이 대사는 범죄자는 꼭 잡는다는 서도철의 '범죄 응징'을 암시했다. 이에 '베테랑2'에서도 서도철의 범죄 응징 예고는 어떤 상황에서 등장할지 기다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황정민이 '베테랑2'에서 '베테랑'에 이어 새로운 명대사를 관객들에게 선물할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류승완 감독, 황정민 외에 정해인의 합류 역시 관전 포인트이자 흥행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두 배우가 과연 어떤 호흡으로 '베테랑2'의 재미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정해인이 황정민과는 다른 스타일의 액션 연기를 펼쳤다고 알려지면서, 흥민진진한 '베테랑2'를 예고했다.

일단, 믿고 기다리고 있는 '베테랑2'. 베테랑 감독부터 연기자 그리고 액션과 스토리까지 '베테랑' 집합소다. 여기에 새 얼굴로 정해인이 합류하게 되면서 9월 최고 기대작, 흥행을 기대케 하고 있다. 후속편까지 성공하며 '베테랑3'로 귀환하는 발판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