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상대가 선두 KIA…삼성 양도근, “신인다운 투지 보여드리겠다”[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9. 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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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훈련하는 양도근.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내야수 양도근(21)이 선두 KIA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삼성은 1일 대구 KIA전에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안주형(2루수)-양도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유격수 양도근이다. 양도근은 올해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신인 선수로, 전날 KIA전에서 손목을 다친 이재현의 빈자리를 메운다.

이재현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 9회초 수비 중 오른쪽 손목을 다쳤고, 이날 오전 병원 검진에서 타박 소견을 받았다. 선수가 통증을 느끼고 있는 만큼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양도근은 현재 삼성 주전 내야수 김영웅, 류지혁, 이재현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훈련하는 모습을 봤는데 강견이고 빠릿빠릿하다”며 “첫 경기라 부담이 되겠지만, 퓨처스(2군)에서 하던 걸 1군에서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양도근은 “첫 1군 출전이다 보니 긴장도 할 텐데 신인 선수답게 투지 넘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오늘 경기는 양 팀 모두 선발 투수가 좋아 1점, 수비가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그 점을 생각하고 수비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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