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에 대형 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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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프리마호텔 부지(르피에드 청담)에 대형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해 용적률을 대폭 높여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제8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 회의를 열고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사업 부지를 '노선형 상업지역'으로 보고 현재 3종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섞인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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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50% 이상 계획으로 용적률 추가 완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프리마호텔 부지(르피에드 청담)에 대형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해 용적률을 대폭 높여주기로 했다. 시행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옛 르네상스 호텔을 조선팰리스호텔로 다시 지은 경험을 살려, 호텔 위주 개발을 추진하며 추가 용적률을 받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서울시는 제8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 회의를 열고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청담동 52-3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프리마호텔 부지였던 이 일대는 영동대로 남단 도산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와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개발 잠재력이 큰 곳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 부지를 ‘노선형 상업지역’으로 보고 현재 3종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섞인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을 개정해 사업대상지를 주요 간선도로변으로 확대했다. 역세권뿐 아니라 간선도로변의 복합개발을 활성화해 도심 대개조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344%인 용적률을 879%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전체 용적률의 절반 이상은 호텔로 채워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관광도시’를 목표로 관광숙박시설 도입 때 1.2배 이하 범위에서 용적률을 가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 상업지역의 최대 용적률(800%) 이상으로 더 높일 수 있게 된 배경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사업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 일대에 국제업무시설 및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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