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호텔서 6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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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빳따야)에 있는 호텔에서 60대 한국인 관광객이 추락 사망했다고 방콕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파타야 방 라뭉 지구에 소재한 38층짜리 호텔 10층 발코니에서 한국인 남성이 떨어져 숨져있는 걸 확인했다.
6월1일에는 태국 남성 관광객이 호텔에서, 6월3일에는 러시아 관광객이 콘도에서 추락사했고 6월4일과 6일에도 미국과 독일 남성 관광객이 호텔에서 떨어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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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빳따야)에 있는 호텔에서 60대 한국인 관광객이 추락 사망했다고 방콕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파타야 방 라뭉 지구에 소재한 38층짜리 호텔 10층 발코니에서 한국인 남성이 떨어져 숨져있는 걸 확인했다.
파타야 경찰서 푸타락 손깜한 경관은 한국 단체관광객 일원인 사망자가 밤중에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조대, 호텔 측이 현장을 수색한 결과 5층 테라스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방콕포스트는 사망자 신원이 올해 62세인 이병용(Byung Yong Lee)씨로 한국에선 농부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호텔 직원은 이씨가 8월30일 한국 단체관광객으로 투숙했다며 사고 당일 한밤중에 깨어난 일행이 그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채고 프론트 데스크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를 찾는 과정에서 일행은 그의 신발이 객실에 그대로 있는 걸 확인했으며 발코니 아래를 살피던 중 시신처럼 보이는 물체를 찾았고 연락한 경비원이 5층 테라스 정원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와는 30년 넘는 지기라고 밝힌 일행 중 한명은 밤에 술을 같이 마시고서 각자 호텔방으로 돌아갔다고 진술했다.
푸타락 손깜한 경관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이씨 시신을 방콕에 있는 경찰병원으로 이송, 부검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파타야에서는 관광객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8월30일 뉴질랜드 남성 관광객이 투숙 중인 호텔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6월1일에는 태국 남성 관광객이 호텔에서, 6월3일에는 러시아 관광객이 콘도에서 추락사했고 6월4일과 6일에도 미국과 독일 남성 관광객이 호텔에서 떨어져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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