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MVP' 황인범, 네덜란드 명문 본격 영입 시도... 즈베즈다도 '잡아야 산다!'

우충원 2024. 9. 1.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비아 리그 MVP 황인범을 위한 페예노르트의 도전이 시작됐다.

1908.NL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오프닝 비드를 제시했다. 페예노르트는 오래 전부터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 주말부터 황인범에 대한 첫 입찰을 건넸다. 2026년까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계약을 맺고 있는 황인범은 세르비아 리그에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세르비아 리그 MVP 황인범을 위한 페예노르트의 도전이 시작됐다. 

1908.NL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오프닝 비드를 제시했다. 페예노르트는 오래 전부터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 주말부터 황인범에 대한 첫 입찰을 건넸다. 2026년까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계약을 맺고 있는 황인범은 세르비아 리그에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인범은 브라이튼으로 떠난 마츠 비퍼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라면서도 "페예노르트의 마즈 비드스트럽 영입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어느 정도 규모의 이적료를 입찰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908.NL의 이야기처럼 오프닝 비드는 첫 번째 영입 제안이다.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한 페예노르트의 첫 번째 도전이다.  

1908.NL은 비퍼르의 이적으로 중원 공백이 생긴 페예노르트가 결국 황인범이나 비드스트럽 중 한 명을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인범의 소속팀인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즈다의 수페르리가 7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황인범은 수페르리가 MVP와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황인범은 현 시점 즈베즈다의 핵심이자 수페르리가 최고의 미드필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드스트럽도 유망한 선수이기는 하나 오스트리아 리그 내 최고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정작 국가대표팀에서는 데뷔도 하지 못한 선수이기도 하다.

1908.NL은 "잘츠부르크는 선수들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클럽에 매각하는 걸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비드스트럽의 이적은 복잡하다"며 "페예노르트는 현재 비드스트럽을 영입하는 게 황인범을 영입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르비아에서 MVP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기대만큼의 이적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중소리그라고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힘을 발휘하는 팀이다.  

특히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바이엘 레버쿠젠 등 각국의 빅클럽들을 상대하는데 이는 황인범이 큰 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황인범은 이미 즈베즈다 소속으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막스벳 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 황인범이 또 다른 네덜란드 명문 구단 아약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전하면서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그를 만났다. 구단은 이번 시즌 UCL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황인범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