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와 LG유플러스 ‘익시젠’ 협업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LG유플러스와 AI 기반 콘텐츠 생성 협력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M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자사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와 LG유플러스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익시젠(ixi-GEN)’ 간 AI기반 콘텐츠 생성 협력 및 공동 브랜딩 등 전략적 제휴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탁영준 SM공동대표와 박준영 SM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 부문장(부사장),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 등을 나이비스(naevis) 오피셜 콘텐츠인 뮤직비디오(MV), 쇼츠(shorts), 컨셉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23일부터는 나이비스(nævis)의 서사를 담은 영상 콘텐츠 '더 버스 오브 나이비스(The Birth of nævis)’를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 TV의 돌비 전용관에서 편성하여 시청자들에게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브랜딩 등에서의 협업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함은 물론 새로운 AI경험을 만들어 내기로 약속했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AI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한다는 가치가 SM이 나이비스를 통해 새로운 K-POP 가치를 팬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와 부합된다"며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익시젠과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naevis(나이비스) 간의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제휴를 넘어, 양사 간의 창의적 시너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이란 고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우리 고객을 넘어 글로벌 K-POP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것이고, 양사는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일 데뷔 예정인 나이비스는 하이퍼리얼 VFX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된 모습 외에도 툰 스타일, 캐주얼 3D 등 더 다양한 형태로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로 활동할 예정이며,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되는 목소리, 생성형 AI로 제작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 뿐 아니라 웹툰, 게임, MD(굿즈상품),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IP 유니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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