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 파랑새 날아왔다!’ 라이스의 ‘황당 퇴장’→15일 ‘북런던 더비’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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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오는 15일 열릴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라이스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고, 다음주 열릴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3선을 든든히 지키던 라이스도 퇴장으로 인해 다음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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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오는 15일 열릴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라이스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고, 다음주 열릴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31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브라이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부카요 사카와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앞세워 브라이튼의 측면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사카가 카이 하베르츠에게 패스를 건넸고, 하베르츠가 골키퍼를 넘기는 환상적인 로빙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아스널은 1-0으로 전반전을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악몽이 찾아왔다. 악몽을 선사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에이스’ 라이스였다. 라이스는 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반칙을 범했고 프리킥을 내줬다. 가까이 있던 브라이튼의 조엘 펠트만이 프리킥을 차려고 하자 라이스가 공을 살짝 건드렸다. 그 순간 펠트만이 라이스를 발로 가격했다.라이스는 그대로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주심은 오히려 라이스에게 경고를 줬다. 프리킥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공을 건드려 경기를 지연했다는 이유였다. 문제는 라이스가 전반전에 이미 경고를 한 차례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라이스와 선수들은 주심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라이스는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스널은 결국 실점을 내줬다. 후반 13분 얀쿠바 민테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그러나 함께 침투하던 페드루가 튀어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아스널은 아쉽게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아스널에게는 악재가 겹쳤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적시장 내내 영입에 공을 들였던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가 훈련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게다가 3선을 든든히 지키던 라이스도 퇴장으로 인해 다음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아스널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PL 4라운드에서 ‘숙명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더비를 펼칠 예정이다. 라이스는 해당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한다. 결국 ‘꿈의 3선’을 단 한 명도 기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최대 라이벌전을 앞둔 시점에서 아스널은 뼈 아픈 전력 누수를 겪게 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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