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과학 또 증명! 토트넘에서 버려진 SON 절친→6년 만에 대표팀 복귀

가동민 기자 2024. 9. 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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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가 6년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뽑혔다.

모우라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했지만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친정팀 상 파울루로 향하게 됐다.

한편, 모우라는 6년 만에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모우라는 토트넘을 떠난 후 좋은 기량을 유지했고 대표팀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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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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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루카스 모우라가 6년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뽑혔다.

브라질축구연맹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위해 모우라를 소집했다. 모우라는 부상을 당한 사비우를 대신한다"라고 발표했다.

브라질 출생인 모우라는 상 파울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브라질 특유의 드리블러의 면모를 보여주며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모우라는 네이마르와 함께 1992년생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여러 빅클럽들이 모우라 영입에 힘썼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PSG에서 경기에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기대에 충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만년 유망주 신세였다. 2017-18시즌 PSG가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데리고 오면서 모우라의 자리는 줄어들었다. 모우라에겐 탈출구가 필요했다.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 첫 시즌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당시 2선엔 'DESK 라인'의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이 있었다. 모우라는 간간이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모우라가 토트넘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낸 건 2018-19시즌이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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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아약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1로 패했고, 2차전도 0-2로 끌려갔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했다. 그 영웅이 바로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UCL 결승행을 이끌었다.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하긴 했지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후 모우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 능력이 떨어졌고 장기였던 드리블도 힘을 쓰지 못했다. 게다가 중요할 때 결정적인 실수가 이어지면서 경기장에 나오는 시간이 줄었다.

결국 2022-23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모우라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했지만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친정팀 상 파울루로 향하게 됐다. 모우라는 2023시즌 교체로 출전하며 적응 기간을 가졌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상 파울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모우라는 16경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모우라는 6년 만에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모우라는 2018년 10월 A매치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 모우라는 토트넘을 떠난 후 좋은 기량을 유지했고 대표팀의 기회를 잡았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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