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일까”…‘사격’ 김예지, 명품 루이뷔통 걸치고 사격 포즈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4. 9. 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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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32·임실군청)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화보를 통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파리 올림픽 후원사인 루이뷔통은 김예지 외에도 펜싱의 오상욱 등 파리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들의 화보를 제작했다.

김예지는 이어 "대중들이 올림픽 스타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 내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리실 것 같았다"면서 화보 촬영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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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선수 김예지. 더블유 코리아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32·임실군청)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화보를 통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예지의 화보를 올렸다. 공개된 화보에는 루이뷔통 의상을 입고 사격 자세를 취한 김예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파리 올림픽 후원사인 루이뷔통은 김예지 외에도 펜싱의 오상욱 등 파리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들의 화보를 제작했다.

사격선수 김예지. 더블유 코리아
김예지는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제의를 받고) 다른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왜 나일까?’ 생각했다. 일론 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지금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김예지의 경기 영상에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할 필요도 없다”고 댓글을 달면서 관심을 표했다.

김예지는 이어 “대중들이 올림픽 스타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 내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리실 것 같았다”면서 화보 촬영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훈련과 대회 일정이 최우선”이라며 “내 목표는 항상 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총 잘 쏘는 김예지’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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