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농구장 한편 설치된 에어바운스, 그 속에 숨겨진 이들의 노력

천안/홍성한 2024. 9. 1.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다리는 선수도 지루하지 않고, 같이 오신 부모님도 큰 걱정 없으시도록 크게 신경 쓰고 준비했다."1일 충남 천안시 봉서초에서 '2024 충남 농구 i-League' 6회 차가 진행되고 있다.

벌써 6회 차를 맞이한 충남 i리그가 함께 열심히 내달린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천안/홍성한 기자] “기다리는 선수도 지루하지 않고, 같이 오신 부모님도 큰 걱정 없으시도록 크게 신경 쓰고 준비했다.”

1일 충남 천안시 봉서초에서 '2024 충남 농구 i-League' 6회 차가 진행되고 있다.

벌써 6회 차를 맞이한 충남 i리그가 함께 열심히 내달린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체육관 앞 경기를 기다리는 선수들이 지루하지 않게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인 에어바운스를 설치한 것.

어린 선수들은 대형 에어바운스에서 뛰어놀며 농구 외적으로도 또 하나의 흥미를 즐겼다. i리그에 좋은 인상을 심어줄 만한 요소로 충분했다.

충남 i리그 양문관 행정총괄인은 “7회 차 안에 한 번 문화 행사를 하게 돼있다. 행사 종류는 유명 선수를 초청하거나, 스킬 트레이닝을 체험 시켜주는 등 지역마다 조금 다르다. 오늘(1일)이 가장 선수들이 많이 온다. 또한 초등학교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다 같이 즐길만한 요소를 찾다가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8월에 설치하기는 힘들었다. 그늘에 설치해서 기다리는 선수도 지루하지 않고, 같이 오신 부모님도 큰 걱정 없으시도록 크게 신경 쓰고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 이용해 줘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충남 i리그는 매회 차 선수들에게 햄버거, 김밥과 같은 간식을 제공하는 등 선수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그 결과 대회마다 참가 팀 수급에 걱정이 없다고. 올해는 총 33개 팀이 참가했다.

양문관 행정총괄인은 “간식을 열심히 준비한다(웃음). 아무래도 다른 지역들은 팀 구하기가 힘든데 우리는 좀 다르다. 대회가 끝나자마자 다음 대회 참가 의사를 밝히는 팀이 많다. 조 편성도 수준에 맞춰 하려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누가 이기고 지고 이런 게 중요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선수들이 재밌게 농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i리그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사업으로 농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격차 해소를 목표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i리그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사진_홍성한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