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스토크가 그토록 붙잡은 이유 있네... 드리블 5회+키패스 2회→공격진 평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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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토크 시티는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에 위치한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는 배준호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배준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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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배준호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토크 시티는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에 위치한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토크는 리그 2승 2패를 기록해 10위에 안착했다.
스토크는 전반전부터 계속 몰아쳤다. 배준호와 밀리언 맨호프를 중심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많은 슈팅을 가져갔다. 유효 슈팅만 5회를 기록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상태에서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에 들어섰고, 스토크는 플리머스의 반격에 살짝 고전했다. 몇 차례 위기를 넘겼다. 스토크는 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볼을 잡은 맨호프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니어 포스트로 때린 슈팅이 빨려 들어갔다. 맨호프의 골로 리드를 잡은 스토크는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았고, 승점 3점을 따냈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고, 공격 전개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동료들에게 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고, 때에 따라서는 직접 슈팅도 가져갔다. 득점이 무산되기는 했으나 전반전 도중 골대 앞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맨호프에게 내준 패스도 돋보였다.
배준호는 맨호프의 선제골 직후 교체 아웃됐다. 84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74%(17/23), 키패스 2회,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5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태클 2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주로 왼쪽 지역에서 뛰면서 스토크의 좌측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 가담도 성실히 했다.
스토크 지역지 '스토크 온 토렌트 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면서 "중앙과 왼쪽에서 뛰었다. 몇 번의 좋은 터치와 위협적인 패스가 있었다. 대담한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떴다"라고 평가했다.
스토크가 왜 그토록 자신을 붙잡고 사랑하는지 증명했다. 지난 시즌 스토크에 합류한 배준호는 엄청난 퍼포먼스로 '스토크의 왕'으로 군림했다. 지난 시즌 리그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의 강등을 막아냈고, 공격 포인트는 적지만 좋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는 배준호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배준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또한 새 유니폼 메인 모델로도 내세웠다. 구단 차원에서 배준호에게 보내는 신뢰가 대단하다.
이적설도 차단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와 프리미어리그 풀럼이 배준호를 노린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스토크는 절대 내줄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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