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서울달' 타고 이색 구경

김이영 2024. 9. 1. 12: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침저녁 기온이 20도대로 떨어지면서 선선한 날씨 즐기러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보름달 모양 기구를 타고 하늘로 떠올라 서울을 내려다보는 색다른 경험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상공입니다.

[앵커]

지금 기구에 탄 건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탑승 5분 만에 100m 넘는 높이까지 올라왔는데요.

생각보다 높지만,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한강부터 남산 타워까지 한눈에 들어와 답답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시원해집니다.

오늘의 첫 비행을 함께한 시민 분들도 탁 트인 풍경에 설렘 가득한 모습입니다.

서울달은 커다란 보름달 형태의 가스기구로 지름이 22m나 됩니다.

올라타면 15분 동안 서울의 전경을 최대 130m 높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데요.

올라가고 내려오는 시간을 빼면 건물 40층 정도 높이에서 8분가량 머무릅니다.

헬륨을 넣어 수직 비행하는데, 타지 않는 가스를 쓰기 때문에 열기구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또 기구가 케이블로 땅과 연결돼 있어 경로를 벗어날 가능성도 작습니다.

서울달은 6개월간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23일부터 정식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30명까지 탈 수 있는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현장 예약으로 운영됩니다.

물론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SNS 등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늘 위에서 이색적인 전망을 구경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상공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박재상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