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기’ 셔누, 동묘 떴다···레트로 속 먹방 홀릭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리더 셔누가 남다른 후배 사랑을 전했다.
셔누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에 공개된 ‘노포기’ 여섯 번째 에피소드 ‘성덕’에서 엔시티(NCT) 정우와 함께 노포를 찾아 나섰다.
이날 셔누는 동묘 중고 시장에서 오프닝을 열며 아날로그 감성을 자아냈다. 레트로한 아이템과 빈티지한 의상을 보며 아날로그에 스며든 셔누는 5천 원짜리 선글라스도 명품으로 만드는 ‘멋짐’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유니폼 쇼핑 중에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 김규빈이 신곡 ‘굿 소 배드’(GOOD SO BAD) 홍보차 노포기에 찾았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셔누와 정우는 첫 후배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활동에 돌입할 수 있게 알뜰하게 챙기는 모습에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한 셔누는 “맛있게 먹고 갔으면 좋겠다”라며 게스트들을 살뜰히 챙겼고, 소고기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며 먹방을 이어갔다.
셔누와 정우는 게스트와 근황 토크는 물론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셔누는 성한빈과의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셔누는 해외 공연에서의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조식을 먹다가 너무 지나치게 반갑게 인사한 적이 있다”라며 성한빈과 김지웅을 착각했던 상황에 대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약 40년 된 노포 식당에서도 셔누는 역시 ‘쩝쩝박사’다운 활약을 펼쳤다. 반찬으로 주문한 육회를 주문하는 가 하면, 4차 주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셔누의 활약 속에 시청자들도 함께 고기를 먹는 듯한 4D 방송이 완성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성한빈과 김규빈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26일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을 발매해 타이틀곡 ‘굿 소 배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인기를 얻어 ‘5세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셔누가 출연하는 ‘노포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KBS Kpop’을 통해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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