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77일 만에 컴백' SSG, 늘어난 1군 다섯 자리 주인 정했다…박종훈 앞으로 불펜 대기

신원철 기자 2024. 9. 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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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언더핸드투수 박종훈이 77일 만에 1군에 복귀한다.

선발투수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지만 복귀 후에는 불펜에서 쓰임새를 찾아야 한다.

불펜투수로 나간다는 것만 정해졌고, 어떤 임무를 맡을지는 박종훈의 경기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SG 이숭용 감독은 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채현우는 발이 빨라서 한 번 보고 싶었다. 최준우는 이번에 퓨처스 팀에서 제일 평가가 좋았다. 타격에서는 대타 자원으로 좋게 평가를 했다. 투수는 박종훈하고 박시후가 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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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이 77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SSG랜더스
▲ 박종훈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SG 언더핸드투수 박종훈이 77일 만에 1군에 복귀한다. 선발투수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지만 복귀 후에는 불펜에서 쓰임새를 찾아야 한다. 불펜투수로 나간다는 것만 정해졌고, 어떤 임무를 맡을지는 박종훈의 경기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SG 랜더스는 1일 1군 엔트리 확대에 맞춰 투수 박종훈, 내야수 안상현 최준우, 외야수 채현우를 1군에 등록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투수 박시후의 몫이다. 박시후는 지난달 23일 1군에서 말소돼 2일부터 복귀할 수 있다.

SSG 이숭용 감독은 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채현우는 발이 빨라서 한 번 보고 싶었다. 최준우는 이번에 퓨처스 팀에서 제일 평가가 좋았다. 타격에서는 대타 자원으로 좋게 평가를 했다. 투수는 박종훈하고 박시후가 온다"고 설명했다.

박종훈은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으로 남은 시즌을 보낸다. 이숭용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불펜으로 2~3경기에 나갔다. 웬만하면 어린 선수들로 올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퓨처스 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열심히 했다고 하니까 불펜으로 올렸다. 불펜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서, 중간에 나왔을 때 어떤지 보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불펜에서 대기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보고 정하려고 한다. 중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일단 제구가 조금 안 좋았으니까 제구가 어떻게 됐는지 보고, 또 나름대로 슬라이드 스텝도 빠르게 했다고 해서 그런 면도 보고 싶었다. 롱릴리프가 될지 1이닝을 맡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금 필승조는 조병현 노경은 문승원이 7~9회에 나간다. 6회에는 상황에 따라서 서진용이나 이로운이 나갈 수 있다. 그외의 투수들은 체크해보고 좋으면 조금씩 올리려고 한다. 한두솔은 점점 좋아지는 게 보인다. 내년에는 더 (어려운 상황에)내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1일 인천 NC전 선발 라인업

박지환(2루수)-김성현(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지명타자)-이지영(포수)-오태곤(1루수),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 9월이라 일요일 2시 경기인데 날씨가 시원해진 것 같지는 않다.

"똑같은 것 같다. 여름이 6월부터 9월까지 계속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경기 시간을 늦추더라도 5시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차라리 6시나 6시 반이 좋다. 앞으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144경기를 다 해야 한다면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선수들도 차라리 2시가 낮다고 하더라. 우리 야구장에서 5시에는 공이 잘 안 보일 때가 있다. 그런 것도 있고 선수 위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 남은 5강 싸움에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5위 kt에 2.5경기 차 6위).

"다 중요하다.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잘하는 게 첫 번다. 물론 전력분석이 중요하지만 우리가 완벽에 가까워지지 않으면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이기는 야구와 지지 않는 야구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지지 않는 야구를 해야할 것 같다. 지지 않는 야구를 완벽에 가깝게 하면 상대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 추신수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데.

"계속 체크하고 있다. 어느정도 좋아졌다. 오늘 마지막으로 체크해보고 괜찮으면 대타로 나갈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선발 출전도 가능할 것 같다. 수요일(4일 잠실 LG전)부터 경기가 있는데 화요일은 라이브 배팅을 할 예정이다. 박성한과 추신수가 라이브를 친다. 1군에서 말소하지 않은 이유는 엔트리 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지금 빼는 것보다는 주장이 같이 있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다."

▲ 추신수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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