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논란→30경기 출장정지' 징계 마친 나균안, 드디어 1군 엔트리 등록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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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26)이 68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확대 엔트리 시행으로 투수 나균안, 이민석, 포수 서동욱, 야수 김민석, 이정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선발 등판 전날 밤에 음주를 한 나균안의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나균안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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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26)이 68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확대 엔트리 시행으로 투수 나균안, 이민석, 포수 서동욱, 야수 김민석, 이정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나균안이 관심 선수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2022년부터 주축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에 사생활 논란이 터졌고, 지난 6월에는 선발 등판을 앞두고 음주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전날 밤 음주를 하고 6월 25일 KIA전에 선발 등판을 했으나 1⅔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선발 등판 전날 밤에 음주를 한 나균안의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나균안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부과했다.
지난해 23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했던 나균안은 올 시즌 14경기(60⅔이닝)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으로 부진했다.
나균안은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2군에서 복귀 준비를 해왔다. 7월 중순 2군 선수단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나균안은 지난달 29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U-18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까지 나왔다.
롯데는 이날 두산전에 윤동희(중견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나승엽(1루수) 정훈(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과 같은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는 올해 4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는 불발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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