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기후·환경 분야 국제행사 잇따라 개막

박정훈 2024. 9.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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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기후와 환경 분야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막한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행사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또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4)'도 오는 4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기후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환경에너지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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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4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포스터.

부산에서 기후와 환경 분야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막한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행사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산업부와 부산시 등 정부 부처와 민간 13개 기관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주최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기후·에너지 분야 11개 콘퍼런스, 5개 전시관 537개 기업 전시, 55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콘퍼런스는 한-IEA 공동포럼, 에너지 인공지능(AI) 포럼, 기후 위기 대응 글로벌 해상도시 콘퍼런스, CFE 리더 라운드테이블 등이 있다. 전시관은 CFE, 미래모빌리티, 환경, 해양, 기상, 산림 등을 주제로 구성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대상 CFE 워크숍, 원자력 청정 수소 포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30개 주한 대사관과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의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과 IEA는 오는 3일 오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무탄소에너지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CFE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이행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4일 오전 개막식에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1200명이 참석한다.

기조연설은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수가 맡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개막식과 CFE 리더 라운드테이블, 탄소중립·녹색성장포럼, 기후 위기 대응 글로벌 해상도시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또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4)’도 오는 4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기후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환경에너지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상담회,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환경산업관, 그린에너지관, 전력발전관으로 꾸며진 전시회에는 국내 172개 사와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8개 사가 참여한다.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수출상담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아시아 수출상담회’, 공공 내수 상담회, 발전공기업 구매상담회 등 환경에너지 관련 수출 상담행사가 이어진다. 녹색산업 전문세미나, 참가기업 제품설명회, 네트워킹 리셉션 등 환경정책과 세계 동향, 최신 제품 이해를 돕는 교류 행사도 펼쳐진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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