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새로운 미래 탈당… ‘이낙연 신당’ 7개월만 원외정당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이 1일 새로운미래를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올해 2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새로운미래를 창당한지 약 7개월 만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역시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총리와 2월 4일 새로운미래를 공동 창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다른 당 입당 계획 없다”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이 1일 새로운미래를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올해 2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새로운미래를 창당한지 약 7개월 만이다. 유일한 현역 의원이었던 김 의원이 탈당하면서 새로운미래는 원외 정당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총선 패배라는 민심을 딛고 재창당을 논의했지만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탈당을 결정했다”며 “무소속으로 9월 정기국회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 입당할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그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며 “많이 고심했지만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든 진보든 권력투쟁에는 유능했지만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무능했다”며 “민주화운동,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그 정치적 자산에 기대 안주해온 것은 아닌지 저부터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정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한발 한발 깊은 늪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독선과 독주를 혁파하는 국정의 대전환, 분열과 증오를 뛰어넘는 정치의 대전환 없이는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내겠다.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총선 3개월 전인 올해 1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역시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총리와 2월 4일 새로운미래를 공동 창당했다. 3월에는 기존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세종갑으로 지역구를 바꿔 4월 총선에서 새로운미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됐다.
이은지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김건희 살인자’ 발언 후폭풍…윤 대통령, 2일 국회 개원식 불참
- “천사 본다”는 노르웨이 공주, 세계문화유산서 美 ‘무속인’과 성대한 결혼식
- “남친 생겨도 나랑 성관계” 16세 국대 제자 성착취 20대 코치
- 북한군·주민 귀순유도 육군·해병대 병사에 한달 포상휴가, 귀가차량도 보너스로 제공
- “전직 대통령 두명 구속한 文…측근들의 ‘정치보복’ 운운은 후안무치” 비판 쏟아낸 홍준표
- 한동훈 “25만 원 현금살포”·이재명 “특검법 결단”·금투세도 이견…여야대표회담 기싸움
- 책상서 일하다 엎드려 사망한 은행원…나흘간 아무도 몰랐다
- 태국 파타야 호텔 10층서 60대 한국인 관광객 추락사
- “벼락출세 시켜준 분을 보복수사…은혜를 원수로” 박지원, 윤 대통령 맹비난
- 한동훈·이재명, ‘민생공약 협의기구’ 운영 합의…‘정기국회 협치’ 첫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