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한중 정상회담, 내년 경주 APEC이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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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마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1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한중 정상회담을) 계속 논의해왔고, 앞으로도 하반기에 여러 가지 다자회의를 포함해서 다양한 계기에 관련 논의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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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협력, 정상 교체 상관없이 심화"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마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1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한중 정상회담을) 계속 논의해왔고, 앞으로도 하반기에 여러 가지 다자회의를 포함해서 다양한 계기에 관련 논의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내년 가을 경주에서 열린다.
그는 "여섯 번을 우리 대통령이 중국을 가셨고 시진핑 (중국) 주석은 딱 한 번 오셨다"며 "여러 가지 관련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시진핑 주석이 먼저 오셔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칙적으로는 그렇지만 거기에 꼭 구애 받을 이유는 없다"며 "자연스럽게 그런 모멘텀이 어떤 기회를 만들면 (한중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북한이 밀착하는 가운데 북중이 소원해지는 기류가 감지되고, 중국이 북러와 한데 묶이는 구도를 내심 불편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러 가지 변화의 요인들을 우리가 잘 활용해서 한중관계를 한 단계 나가게 하고 또 대북 관계에서 레버리지도 활용을 해야 한다"며 "그래서 중국을 조금 더 견인해야 될 때가 아니냐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일 정상 교체 상관없이 한미일 안보 협력은 계속 제도화가 심화될 것이고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월 대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정강 정책에서 '북한 비핵화' 문구가 사라진 데 대해서는 "정강 정책은 정당의 문서이고, 구체적인 정책은 출범한 이후에 여러 가지 내부 검토를 거치고 관련국과 협의해서 구체화 된다"고 말했다.
또 "비핵화는 어떤 형태로든 기회가 있을 때 포착을 해서 계속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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