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올 수 없었나...'득점왕X도움왕X성골 유스' 다 떠난 리즈, 이적료 수익은 '2410억' 전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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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승호의 이적설이 떠올랐던 리즈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로 전 세계 최고 수익을 냈지만, 핵심 선수들을 대거 떠나보내야 했다.
리즈는 여름 이적 시장 동안 20명에 가까운 선수들을 내보냈다.
리즈가 이번 여름 선수들을 판 이적료 총합은 1억 6290만 유로(2410억 원)에 달한다.
지난 시즌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지만 팀이 강등되면서 3부 리그에서 뛰게 된 백승호는 여름 동안 리즈,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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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최근 백승호의 이적설이 떠올랐던 리즈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로 전 세계 최고 수익을 냈지만, 핵심 선수들을 대거 떠나보내야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올 여름 팀을 떠난 베스트 11 라인업을 선정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최전방엔 루이스 시니스테라, 조르지뇨 뤼터,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위치했고 중원은 글렌 카마라, 마르크 로카, 아치 그레이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찰리 크레스웰, 디에고 요렌테, 로빈 코크,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구성했고 골키퍼 자리에는 크리스토페르 클라에손이 자리했다.
리즈는 지난 2022-23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통해 승격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로 올라와 고군분투했지만, 시즌 말미 최악의 성적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19위라는 성적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승격을 위해 지난 시즌 좋은 흐름을 달리기도 했지만, 사우샘프턴과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무릎을 꿇었다.
승격 실패의 여파는 계속 이어졌다. 2부 리그로 떨어진 팀은 재정적으로 많은 돈을 쓸 수 없다. 여기에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지켜야 했던 탓에 팀 내 에이스들은 물론 가치가 큰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면서 재정 위기를 막아야 했다. 리즈는 여름 이적 시장 동안 20명에 가까운 선수들을 내보냈다.
여기에 해당한 대표적인 이는 그레이다. '성골 유스'인 그는 리즈에서 사랑받는 선수였다. 그레이의 집안은 증조 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친동생까지 대대로 리즈에서 뛴 경력을 자랑한다.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한명인 그는 2006년생임에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47경기 2도움을 기록했고, 올 여름 4125만 유로(약 610억 원)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토트넘 홋스퍼로 떠났다. 그레이의 이적으로 리즈 팬들은 분노를 크게 표하기도 했다.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건 뤼터다. 지난 시즌 리그 6골 15도움으로 리즈 도움왕이 된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4670만 유로(약 690억 원)로 데려갔다. 지난 시즌 19골 9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에 오른 서머빌 역시 2930만 유로(약 433억 원)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리즈가 이번 여름 선수들을 판 이적료 총합은 1억 6290만 유로(2410억 원)에 달한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 벌여들인 이적료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한다.
리즈는 최근 백승호에게 관심을 보냈다는 소식도 있었다. 지난 시즌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지만 팀이 강등되면서 3부 리그에서 뛰게 된 백승호는 여름 동안 리즈,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버밍엄이 팀 내 에이스 백승호를 떠나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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