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서 인질 6명 시신 발견‥"하마스 터널서 수습"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4. 9. 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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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던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라파 시티 아래 터널에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인질로 붙잡고 있던 6구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도 지난해 10월 7일에 납치된 인질 6명의 시신이 가자지구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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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에 연기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던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라파 시티 아래 터널에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인질로 붙잡고 있던 6구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그 인질 중 한 명이 미국 시민 허쉬 골드버그-폴립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도 지난해 10월 7일에 납치된 인질 6명의 시신이 가자지구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골드버그-폴린 외 5명은 카멜 가트, 에덴 예루살미, 알렉산더 로바노프, 알모그 사루시, 오리 다니노로 확인됐으며, 시신은 모두 이스라엘로 옮겨졌습니다.

23세인 골드버그-폴린은 이스라엘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의 음악축제장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그는 지난 4월 왼쪽 손목 위쪽이 절단된 상태로 인질 영상에 등장해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이스라엘 정부에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지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으로 인질이 100명 이상 풀려났고 8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앞서 CNN은 실종자 가족 측을 인용해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은 10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250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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