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에서 드립커피가···삼성전자 ‘브루어 키트’ 독일 IFA서 공개

김상범 기자 2024. 9. 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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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브루어 키트(Brewer Kit)’.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브루어 키트’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브루어 키트는 집에서 직접 다양한 커피를 내려 마시는 ‘홈카페’ 수요가 증가하는 데 맞춰 내놓은 제품으로, 비스포크 정수기를 활용한 드립 커피 제조 키트다.

비스포크 정수기의 기존 코크를 제거하고 브루어 키트를 장착하면 물이 여러 갈래로 흘러나와 맛이 일정한 커피를 손쉽게 내릴 수 있다. 커피 추출에 필요한 물 끓이기부터 뜸 들이기, 물 붓기까지 비스포크 정수기 한 대로 가능하다.

기본 6가지 추출 레시피 외에도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취향에 맞게 만든 ‘나만의 레시피’,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포어르와 협업한 최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브루어 키트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기존 비스포크 정수기 사용자도 키트를 추가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포워드’로 브루잉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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