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 임현택 의협회장, 엿새 만에 건강악화로 병원 이송
장연제 기자 2024. 9. 1. 11:31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에 반대하며 단식 투쟁을 벌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건강 악화로 엿새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임 회장이 단식 농성을 시작한 지 6일째인 지난달 31일 저녁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26일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마당에 차려진 단식농성장에서 대통령과 정부, 국회에 현 의료 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이어왔습니다.
의협은 "임 회장은 연일 한낮의 폭염 속 극심한 탈수와 어지러움 증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는 몸을 일으키기조차 어려웠다"면서 "당뇨 및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악화돼 고통스러워했으며, 특히 부정맥 증상이 심화했고 의식 저하로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달 31일 병원 후송 전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영상 인사를 통해 "부족한 모습으로 많은 우려를 받았지만, 분골쇄신의 각오로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임 회장은 건강을 회복한 뒤 단식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의협은 전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임 회장이 단식 농성을 시작한 지 6일째인 지난달 31일 저녁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26일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마당에 차려진 단식농성장에서 대통령과 정부, 국회에 현 의료 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이어왔습니다.
의협은 "임 회장은 연일 한낮의 폭염 속 극심한 탈수와 어지러움 증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는 몸을 일으키기조차 어려웠다"면서 "당뇨 및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악화돼 고통스러워했으며, 특히 부정맥 증상이 심화했고 의식 저하로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달 31일 병원 후송 전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영상 인사를 통해 "부족한 모습으로 많은 우려를 받았지만, 분골쇄신의 각오로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임 회장은 건강을 회복한 뒤 단식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의협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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