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온열질환 의심 50대, 밭일하다 쓰러져 숨져
해남/진창일 기자 2024. 9. 1. 11:28
전남 해남에서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50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1일 전남 해방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분쯤 해남군 북일면의 한 밭에서 A(54)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지난달 31일 전남 해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31.4도로 광주·전남지역은 체감온도 34도 내외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폭염 속에서 밭일을 하던 도중 쓰려졌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온열질환 사망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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