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업그레이드 홀란, 연속 해트트릭으로 개막 3경기 7골

김창금 기자 2024. 9. 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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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홀란은 2라운드 입스위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으로 팀에 3연승을 안겼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리그 69경기에서 70골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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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웨스트햄전 3-1승 3연승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첫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개막 3경기 만에 7골 고지에 이르렀다.

홀란은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전반 30분, 후반 38분 득점포를 앞세워 3-1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은 2라운드 입스위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으로 팀에 3연승을 안겼다. 개막전 첼시와의 경기(2-0) 선제골을 포함해 3경기 7골은 가공할 결정력을 웅변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외신에서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우리는 가능한 많은 공을 박스 안의 그에게 전달하면 된다”고 말했다.

홀란은 이날 세 골 모두 왼발로 차 넣었는데, 다양한 상황에서 쉽게 골망을 흔들었다. 첫번째 골은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게 구석으로 찔렀고, 두번째 득점은 반박자 빠른 슈팅 감각에서 나왔다. 세번째 골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칩샷으로 해결했다.

지난 여름 노르웨이가 2024 유로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홀란은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었고, 이런 준비를 통해 한 차원 더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말이 필요없다”고 했고, 영국의 비비시는 “홀란의 2.0 버전을 보고 있다는 것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려줬다”고 전했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리그 69경기에서 70골 고지에 올랐다. 맨시티 소속으로는 공식전 102경기 97골째를 생산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홀란보다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세르히오 아궤로(12회), 앨런 시어러(11회), 로비 파울러(9회)다. 홀란은 티에리 앙리, 해리 케인, 마이클 오언과 공동 4위인데 앞으로 더 치고올라갈 것이 확실하다.

홀란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면 세 시즌 연속 수상자가 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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