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안재현, 술만 먹으면 전화해...월드게이 3탄, 전 세계가 바라는 느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월드게이 3탄 뮤비를 전 세계가 바라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31일 데이즈드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서인국이 게스트로 출연, 바닐라 보이즈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인국은 가수로 데뷔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슈퍼스타’ 우승 후 정식 데뷔를 하게 됐다. 근데 저는 엠넷 출신이니까 공중파 방송을 거의 못 했다. 그때 당시 너무 힘들었는데 우연히 ‘사랑비’라는 작품에 오디션을 보게 됐다. 준비할 때 보니까 제가 연기를 진짜 못하는 거다. 배역에 잘 어울리는 사투리로 노선 변경해서 갔더니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하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또 서인국의 채널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월드게이 삼자대면이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는 질문에 “월드게이 삼자대면 자리를 만들어준 재현이가 너무 고맙고 또 나와 주신 케이윌 형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200만 조회수를 넘겼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안재현과 케이윌의 뮤직비디오 ‘이러지마 제발’에서 함께 연기를 펼치며 ‘월드 게이’ 수식어를 얻었고 올해 케이윌의 신곡인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재회, 다시 애틋한 연기 호흡을 펼쳤다. 

이어 “안재현과는 어떤 관계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서인국은 웃음을 터트리며 “일단은 동료이자 친구이고 술만 먹으면 내게 전화 한다”라고 ‘찐친’임을 언급했다. 

유튜버로서의 다음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구독자 100만 찍고 골드버튼을 집에 모셔놓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닐라보이즈는 “빨리 월드게이 3탄이 나와야...”라고 말했고 서인국은 “이건 솔직히 전 세계인이 바라고 있는 느낌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비의 엔딩에 대한 질문 역시 이어졌다. ”좋은 배드 엔딩 VS 찝찝 배드 엔딩“ 질문에 서인국은 ”정말 좋은 배드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러지마 제발‘에서도 그 엔딩의 힘으로 사람들이 ’와 너무 슬프다‘이러다가 깜짝 놀랐지 않나. 만약에 이게 인국이 행복한 것으로 끝났다면 아마 3편의 얘기와 밈처럼 노는 문화나 이런 것들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서인국은 최근 신곡 ‘Out of time(아웃 오브 타임)’을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데이즈드 코리아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