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뷰캐넌, 빅리그 복귀 준비 완료… 등판 기회 기대

최대영 2024. 9.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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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35·신시내티 레즈)이 9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신시내티 구단은 1일(한국시간) "뷰캐넌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에서 빅리그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뷰캐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마지막 MLB 경기에 출전한 2015년 10월 5일 이후 9년 만에 빅리그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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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35·신시내티 레즈)이 9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신시내티 구단은 1일(한국시간) "뷰캐넌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에서 빅리그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뷰캐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마지막 MLB 경기에 출전한 2015년 10월 5일 이후 9년 만에 빅리그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닷컴은 "뷰캐넌이 최소 한 번은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삼성은 뷰캐넌과의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뷰캐넌은 올해 2월 필라델피아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MLB 시범경기에서는 4차례 등판해 8이닝 동안 13피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5.63으로 부진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고,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뷰캐넌은 2010년 7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에 지명받아 2014년 빅리그에 데뷔, 첫 해에는 20경기에 선발로 나서 6승 8패, 117⅔이닝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5년 시즌에는 15경기에서 2승 9패, 평균자책점 6.99로 부진했고, 이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하였다.

일본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뷰캐넌은 지난달 28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된 후 드디어 빅리그 등판 기회를 잡았다. 그의 다음 등판이 기대되는 가운데, 9년 만의 복귀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 삼성라이온즈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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