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윤하, 오늘(1일) 신보 발매

이다원 기자 2024. 9. 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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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데쥐 20주년을 맞아 신보로 돌아온다.

윤하는 데뷔 20주년인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정규앨범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를 발매한다.

‘그로우스 띠어리’는 윤하가 약 1년간 준비한 정규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하는 지난 2021년 11월 발매한 6집 ‘엔드 띠어리’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띠어리’ 3부작 시리즈의 다음편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윤하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담은 총 10곡의 자작곡을 수록했다.

음악에 과학을 접목해 새롭게 풀어내는 윤하의 시선이 이번엔 바다와 다양한 생물에게로 향했다. 윤하는 소녀와 개복치, 그리고 작고 낡은 요트가 함께하는 장대한 여정을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또한, 여정의 전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주체들과 교감하며 깨닫게 되는 성장의 의미도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태양물고기’는 윤하의 취향이 물씬 느껴지는 록 넘버로 앨범 프리뷰와 뮤직비디오 티저부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타인의 평가나 타인의 잣대가 아닌 스스로 치열히 옳다고 여기는 길을 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개복치(SUNFISH)라는 소재와 함께 뭉클하게 전한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왈츠를 연상시키는 ‘맹그로브’, 강렬한 록 사운드로 이뤄진 ‘죽음의 나선’,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케이프 혼’, 아코디언·휘슬·장구·꽹과리 소리를 조합한 ‘은화’, 경쾌한 리듬의 ‘로켓방정식의 저주’, 시니컬한 보컬로 가창한 ‘코리올리 힘’, 몽환적 사운드로 감정을 고조시키는 ‘라이프리뷰’, 이별과 기억에 대한 ‘구름의 그림자’, 스스로 용기를 얻는 내용의 ‘새녘바람’까지 10곡의 웰메이드 트랙이 포진해 있어 다채로운 귀 호강을 선사할 전망이다.

윤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첫 KSPO DOME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스물’, 소극장 콘서트 ‘潤夏 : 빛나는 여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현재 윤하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인 ‘2024 팀보타展 ’하울림 : 아림의 시간‘ DIRECTED BY YOUNHA x TEAMBOTTA를 진행하며 색다른 음악 감상을 선보이고 있다.

‘그로우스 띠어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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