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이전 확정

송인걸 기자 2024. 9. 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 임업발전과 산림관리 주체인 산림자원연구소가 청양군으로 이전한다.

충남도는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달 30일 이전대상지 평가위원회를 열어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을 이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와 수목원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 임업발전과 산림관리 주체인 산림자원연구소가 청양군으로 이전한다.

충남도는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달 30일 이전대상지 평가위원회를 열어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을 이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유치를 희망한 공주·보령·금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의 후보지에 대해 현지 실사하고 종합 평가했으며 청양군이 산림자원 확보, 도내 균형발전 기여, 산림자원 연계 연구·활용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양군은 “청양은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이고, 칠갑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산림자원연구소 입지의 최적지이다. 특히 2022년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고운식물원을 포함해 391.5㏊에 대한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부지 매입 협의를 마쳤다”며 유치전을 펼쳤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전 대상지 확정에 따라 다음 달에 기본구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 행정 절차를 밟는 등 이전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본소는 269㏊ 규모로, 금강자연휴양림·금강수목원·산림박물관·열대온실·동물마을·나무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안반도의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안면도수목원도 운영하고 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일제강점기인 1918년 충청남도 연기사방사업소로 시작해 1938년 충청남도 임업시험장으로 개편됐으며 1993년 예산치산사업소와 통합한 뒤 1994년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 현 위치로 이전했다.

도는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되자 2022년 이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말까지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했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세종시에 편입된 뒤 서비스 수혜자·공급 주체·경제적 효과 불일치가 계속됐다”며 “도 산림자원연구소를 이전해 그동안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에게 질 높은 복합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