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레버쿠젠, 35경기 무패 마감…2골 먼저 넣고도 역전패

권종오 기자 2024. 9. 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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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이 허무한 역전패로 35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레버쿠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넣고도 3대 2로 졌습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엔 28승 6무, 34경기 무패의 놀라운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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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이 허무한 역전패로 35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레버쿠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넣고도 3대 2로 졌습니다.

레버쿠젠이 2022-2023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보훔전에서 3대 0으로 패배한 뒤 무려 462일 만에 당한 정규리그 패배입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엔 28승 6무, 34경기 무패의 놀라운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무패 우승팀이 탄생한 건 2011-201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23승 15무) 이후 12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개막전인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에서는 3대 2로 이겼으나 이날 패배하면서 두 시즌에 걸친 리그 무패 행진이 끝났습니다.

레버쿠젠은 먼저 2골이나 넣었고, 상대 감독이 퇴장당하는 '호재'까지 누렸는데도 승리를 놓쳤습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패배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오늘의 패배를 받아들이겠다"면서 "분데스리가는 모든 상대가 강하기에 당연하게 승리할 거라 여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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