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볼, 28년 만에 패럴림픽 승리…8강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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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볼 대표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개최국인 프랑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따내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31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골볼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프랑스를 6-1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0일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에 1-3으로 졌지만, 이날 첫 승을 거둬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남은 캐나다전에서 1승을 더하면 8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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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볼 대표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개최국인 프랑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따내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31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골볼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프랑스를 6-1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시작 38초 만에 프랑스에 점수를 내줬지만 이후 연속 6골을 퍼부어 역전승을 거둬냈습니다.
여자 골볼은 한국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1988년 서울 대회,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 이어 세 번째 패럴림픽으로, 28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지난 30일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에 1-3으로 졌지만, 이날 첫 승을 거둬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남은 캐나다전에서 1승을 더하면 8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 심선화(서울시청)는 "사실 한일전에서 패널티 순간에 내가 넣지 못해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었다"면서도 "벤치와 관중석에서 '끝까지 가보라'는 응원을 많이 해준 덕분에 볼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처음 출전한 박은지(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너무 큰 무대라 긴장됐지만, 너무 뛰어보고 싶었던 무대라 신나기도 했고, 무엇보다 언니들을 믿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었다"며 "많이 응원해 준 가족들과 남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일전 패배에 아쉬움이 컸던 주장 김희진(서울시청)은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믿고, 또 한국에서 응원 와주신 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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