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홍대 호텔` 손님 늘었다…개관 6주년

객실가동률 올해 8월까지 93.3%

제주항공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2019년 개관한 호텔 매출과 객실가동률이 높아졌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서울 홍대입구역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를 운영 중이다. 이날로 개관 6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홍대 호텔은 개관 1년 만인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6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91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호텔 성과 지표인 객실가동률은 올해 1∼8월 93.3%로 개관 이후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고객인 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83.1%를 기록했던 외국인 비중은 2021년 한 자릿수로 하락했으나 지난달말 기준 90.5%의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맞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