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클럽등 유흥가 마약 특별단속 "…경찰청,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투입

김미루 기자 2024. 9. 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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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연말까지 유흥가의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 마약 수사 인력에 더해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클럽·유흥업소 등 업소 내에서 발생하는 마약류 범죄는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라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원을 보장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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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진제공=경찰청

경찰청이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연말까지 유흥가의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 마약 수사 인력에 더해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형사기동대는 적극적인 탐문과 첩보 수집으로 현장 중심의 단속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일선 형사와 지역경찰까지 적극 동원해 강도 높은 예방·단속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또 지자체와 협업해 특별단속반을 운영하고 클럽 등 유흥업소 운영 시간대에 실질적인 단속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약류 범죄에 장소를 제공한 업주에 대해서는 담당 행정청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하는 등 업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총 8560명이 마약류 사범으로 검거됐다. 총 검거 인원 중 클럽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 동안 마약 검거 인원은 2020년 1만2209명에서 지난해 1만7817명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같은 기간 클럽 마약류 검거 인원 비중도 1.6%에서 3.9%로 늘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클럽·유흥업소 등 업소 내에서 발생하는 마약류 범죄는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라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원을 보장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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