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러나'...코모, 이번엔 바란과 계약 문제로 잡음 조짐→'리그 시작 후 2경기 만에 내보내고 싶다'

박윤서 2024. 9. 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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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 1907이 또다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코모는 라파엘 바란과의 계약을 즉시 종료시키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은 코모의 프리시즌을 함께하지 않았다. 그는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코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23분 만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후 리그 2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맨유는 지난 시즌 말 바란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그는 코모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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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코모 1907이 또다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코모는 라파엘 바란과의 계약을 즉시 종료시키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은 코모의 프리시즌을 함께하지 않았다. 그는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코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23분 만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후 리그 2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SPORT MEDASET'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코모는 몇 달 전 바란과 계약해 신나 했다. 하지만 이제는 2년 계약을 당장이라도 종료시키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바란은 우리 시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자국 프랑스의 RC 랑스를 거쳐 성장한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10년을 활약하며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을 차지한 것은 흔치 않은 대기록이다. 바란은 대표팀에서도 빛이 났다.


그는 2014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후 수년간 꾸준히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A매치 93경기에 출전했다. 2018년엔 프랑스가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후 모든 것을 다 이룬 바란은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다만 맨유에서 그는 잦은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일단 출전하면 정상급 기량을 보였으나 경기장에서 그를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맨유는 지난 시즌 말 바란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그는 코모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코모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을 필두로 22년 만에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국내 팬들에게 코모의 인식은 최악에 가깝다.

코모는 2024/25 시즌에 앞서 치러진 울버햄튼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맞대결에서 소속 선수가 황희찬을 향해 명백한 인종차별을 가해 논란을 빚었다.


문제는 코모의 태도였다. 코모는 "우리는 해당 선수와 긴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울버햄튼 팀 동료들이 '차니'를 계속 언급하는 것(재키찬 발언)에 대해 연장선이었다고 확신한다. 우리 구단이 아는 한 우리 선수는 그를 비하하는 방식의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일부 선수들의 반응으로 인해 사건이 지나치게 확대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사과가 아닌 핑계를 늘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 공식 SNS, 코모 공식 SNS,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데일리 메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코모가 바란의 방출을 원한다고 주장
-바란은 코모 데뷔전을 치르던 도중 부상을 입었고 이후 리그 2경기를 결장
-코모는 프리시즌 황희찬을 향한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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