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트트릭 폭발' 홀란 "내 골은 내가 봐도 멋져" 괴물의 '근자감'... 맨시티, 웨스트햄 3-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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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또 폭발했다.
홀란은 골키퍼와 맞선 뒤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홀란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홀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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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원정에서 웨스트햄을 3-1로 꺾었다.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3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홀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전반 30분과 후반 38분 연속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7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선두를 내달렸다.
홀란은 이날 왼발로만 모든 골을 넣었다. 전반 10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상대 볼을 가로채 곧장 홀란을 향해 전진패스를 찔렀다. 홀란은 골키퍼와 맞선 뒤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득점에 성공한 홀란은 특유의 '명상 세리머니'를 펼쳤다.
두 번째 골은 왼발 감아차기였다. 전반 30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골대 구석 상단을 노린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의 얼굴에는 옅은 웃음이 번졌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홀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영국 BBC에 따르면 홀란은 "기분이 좋고 활력이 넘친다. 긴 휴가와 프리시즌을 보냈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감아차기 득점을 가장 마음에 드는 골로 꼽았다. 그는 "3골 다 좋았지만 두 번째 골은 내가 봐도 정말 멋졌다. 리코 루이스의 멋진 패스와 완벽한 첫 터치, 최고의 마무리였다. 몸에서 힘을 조금 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드에 대해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홀란이 더 잘하도록 최대한 많이 박스 안으로 볼을 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센터백이 총을 가지고 있어도 홀란은 못 막는다. 그는 막을 수 없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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