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주정훈, 패럴림픽 2회 연속 동메달… "LA 도전"

이한듬 기자 2024. 9. 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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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태권도 주정훈(30·SK에코플랜트)이 패럴림픽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주정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K44 등급(한쪽 팔 장애 중 팔꿈치 아래 마비 또는 절단 장애가 있는 선수가 참가) 80㎏ 이하 동메달 결정전에서 눌란 돔바예프(카자흐스탄)를 7-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주정훈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패럴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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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K44 남자 88kg급 동메달을 획득한 주정훈이 시상식에서 동메달에 키스를 하고 있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장애인 태권도 주정훈(30·SK에코플랜트)이 패럴림픽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주정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K44 등급(한쪽 팔 장애 중 팔꿈치 아래 마비 또는 절단 장애가 있는 선수가 참가) 80㎏ 이하 동메달 결정전에서 눌란 돔바예프(카자흐스탄)를 7-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주정훈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패럴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태권도 최초의 기록이다.

주정훈은 만 2세 때 할머니 댁 소여물 절단기에 오른손을 넣었다가 장애인이 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태권도를 접한 뒤 주변의 권유로 엘리트 태권도 선수의 길을 걸었다.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주정훈은 2028년 로스엔젤레스 패럴림픽 도전 의지를 드러냈따. 그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은퇴하려고 했는데 2028 LA 대회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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