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올여름 85만명 방문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난 6월28일부터 8월31일까지 65일간 진하해수욕장을 운영해 이용객 85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진하해수욕장은 개장 초기 동해안 냉수대 발생과 독성 해파리 대량 출몰로 인해 지난해 대비 피서객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샤워시설·파라솔·튜브·구명조끼 등 편의용품을 무료로 대여했다.

또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해수욕장과 공영주차장 간 순환버스를 배치했다.

아울러 명선도 야간경관조명 운영, 울주 진하해변 축제,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울산 서머페스티벌 등 행사와 공연을 펼쳐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 피해 방지를 위한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하고, 수시로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야간에는 질서 계도요원을 배치해 입수를 통제하고, 폭죽 단속을 강화했다.

매주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격주로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진행해 적합 판정을 받는 등 이용객 안전 확보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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