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11.4% 증가…11개월 연속 '플러스'

김동욱 2024. 9. 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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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수출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우리나라 수출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수출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한국의 올해 8월 수출이 작년 8월보다 11.4%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이 11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79억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8월 반도체 수출액은 119억달러로 작년보다 38.8% 늘며 역대 8월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컴퓨터 수출은 183% 증가한 15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50.4% 증가한 18억 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 임금 및 단체협상 등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4.3%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7.9%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역대 8월 중 최대치인 100억 달러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한국의 8월 수입액은 540억7천만달러로 작년 대비 6%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38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내 작년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도 수출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하여 민관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k1@yna.co.kr)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산업부 #원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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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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