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외연확대를 위한 한시적 별거"

김유성 2024. 9. 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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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는 탈당을 선언한 김종민 의원에 대해 "외연 확대를 위한 한시적 별거(를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새로운미래와 김종민 의원의 이번 결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각자 역량을 키우고 세력의 몸집을 불려 범민주 연합체 촉진과 결성을 앞당기고 외연 확대를 위한 한시적 별거"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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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논평 통해 "아쉬운 소식이지만 응원한다"
"서로가 더 크게 성장해 다시 만날 것 기약"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새로운미래는 탈당을 선언한 김종민 의원에 대해 “외연 확대를 위한 한시적 별거(를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1일 새로운미래 공보실은 공식 논평을 통해 “김종민 의원의 탈당은 참으로 아쉬운 소식”이라면서 “그러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 동지로서 김 의원의 고뇌어린 결정에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당 선언을 하자 이 같이 답변한 것이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새로운미래와 김종민 의원의 이번 결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각자 역량을 키우고 세력의 몸집을 불려 범민주 연합체 촉진과 결성을 앞당기고 외연 확대를 위한 한시적 별거”라고 단언했다.

이어 “스스로 더 단단한 진지를 구축한 후에 궁극적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된 것으로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확실한 것은 한시적 별거를 거쳐 서로가 더 크게 성장해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면서 “새로운미래와 김종민 의원이 머지않아 더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총선에서 유일한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으로 당선된 김종민 의원은 이날(1일)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고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고심했지만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가 덦다고 판단했다”면서 새로운미래 탈당을 선언했다.

지난달 5일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현장책임을 연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 제공)
유일한 현역 의원으로 원내대표이기도 한 김 의원이 탈당하면서 새로운미래는 현역의원이 한 명도 없는 원외정당이 됐다. 현재 새로운미래는 전병헌 전 의원이 당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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