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첫 호주 공연 어땠나? 2만 관객 ‘쇠맛’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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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첫 호주 공연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이어 엄청난 앙코르 요청에 'BAHAMA'(바하마), '목소리 (Melody)'까지 선보이며 2시간을 꽉 채워 공연을 마무리한 에스파는 "호주에서는 첫 공연이었는데, 멤버들 모두 좋아하는 도시인 시드니에서의 공연이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행복했다. 시드니 MY(마이, 공식 팬클럽명) 덕분에 에너지를 잔뜩 받고 가는 것 같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오래 사랑해달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관객들 역시 공연 내내 자유롭게 뛰고 춤추며 무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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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는 지난달 30~31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Austrailia‘(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인 오스트레일리아)’를 개최해 이틀간 약 2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날 에스파는 ‘Drama’(드라마)로 오프닝을 장식, ‘Black Mamba’(블랙맘바), ‘Salty & Sweet’(솔티 & 스위트)에 이어, ‘Mine’(마인)’, ‘Thirsty’(서스티), ‘Prologue’(프롤로그), ‘Long Chat (#♥)’(롱챗)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오가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으며, 특히 새로운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한 ‘Supernova’(슈퍼노바) 무대에서는 완벽한 떼창과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와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아울러 에스파는 ‘Spicy’(스파이시), ‘Licorice’(리코리쉬), ‘Hold On Tight’(홀드 온 타이트), ‘시대유감 (時代遺憾)', ‘Live My Life’(리브 마이 라이프), ‘We Go’(위 고) 등 신나는 퍼포먼스의 무대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뒤, ‘Trick or Trick’(트릭 오어 트릭), ‘Set The Tone’(세트 더 톤), ‘Next Level’(넥스트 레벨)’, ‘Armageddon’(아마겟돈) 등 특유의 ‘쇠맛’ 매력까지 선사했다.
한편, 에스파는 시드니에 이어 2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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