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4일 벡스코에서 개막

부산시는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벡스코에서 '2024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 민간 13개 기관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열린다.

11개 컨퍼런스, 537개 기업의 전시 행사, 55개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는 한-IEA 공동 포럼, 에너지 인공지능(AI) 포럼,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해상도시 컨퍼런스, 무탄소 에너지 라운드 테이블 등이 열린다.

전시는 무탄소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환경, 해양, 기상, 산림 등을 주제로 5개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부대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대상 무탄소에너지 워크숍, 원자력·청정 수소 포럼,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 등이 열린다.

30개 주한 대사관 관계자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로 조속한 전환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IEA는 3일 오전 10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국제에너지기구 무탄소에너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는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세계적 켄페인으로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얼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탄소중립 기술을 배워 2050 탄소중립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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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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