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코앞…이제는 지표 확인 마무리 시간

이경남 2024. 9.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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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금융시장은 이달 중순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폭풍전야와 같은 고요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들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8월 외환보유액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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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레이더]
9월 미국 금리인하 기정사실…한은도 채비
2Q 실질 GDP 잠정치·7월 국제수지로 마지막 평가

당분간 금융시장은 이달 중순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폭풍전야와 같은 고요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동시에 이에 앞서 발표되는 지표 등을 바탕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심는 기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은행은2024년 8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최근 들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8월 외환보유액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한때는 1390원까지 치솟았던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 말에는 1330원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5일에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발표된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는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4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감소였다. 

시장에서는 잠정치가 속보치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으면서 우리나라가 내수 부진을 바탕으로 경기 회복 탄력을 살리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본다. 

6일에는 7월 국제수지자료가 발표된다. 내수는 부진하고 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같은날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자료도 나온다. 

지난 1분기에는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업별대출금 잔액이 전분기 대비 27조원 늘어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2분기에도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여전했던 만큼 증가세가 이어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경남 (lk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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