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K-조선 기술 인력 양성.. 울산서 기술 전문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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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의 부족한 인력을 메꾸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이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조선업 경기회복으로 현장 기술인력이 많이 부족한데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조선산업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교류 협력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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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기술교육센터 마련 용접, 배관 등 기술 교육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조선업의 부족한 인력을 메꾸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이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두겸 시장은 지난 8월 30일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 무사예프 베흐조드 장관과 환담하고 상호 교류 증진, 인적자원개발 공동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직업 능력 개발 강화,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조선업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울산지역 조선업 협력체들은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해외 현지 직무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울산의 조선사가 기술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울산에서 선정된 전문가가 우즈베키스탄에 파견돼 현지 교육생을 대상으로 용접과 배관, 전기 분야의 기술 교육과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렇게 양성한 기술 인력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약 1500명이 올해 연말까지 입국할 전망이다.
울산지역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는 약 6000이며 연말께 7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조선업 경기회복으로 현장 기술인력이 많이 부족한데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조선산업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교류 협력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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